

9개 금융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원진들이 코로나19 극복과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장·차관들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한다고 선언한 뒤, ‘급여 반납’ 행렬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30일 급여 반납에 참여한 9개 금융 공공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으로 공공기관장과 임원진은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반납하고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8년 기준 기획재정부 집계를 보면, 예탁결제원(3억9900만원), 중소기업은행(3억9700만원), 수출입은행(3억7300만원) 등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10곳 중 6곳이 금융 공공기관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이 급여 반납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KAIST를 비롯해 광주(GIST)·대구경북(DGIST)·울산(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이 앞으로 4개월 동안 급여 30%를 반납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정부출연 연구기관장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급여 반납을 결정한 것에 동참하는 차원에서입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또 현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사회 각계에서 일고 있는 급여 반납 운동에 참여키로 했다"면서 "4대 과기원은 앞으로도 국가적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임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가지는 등 공공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