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최대의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인한 소상공인들과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공 배달앱인 배달의 명수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른 지자체들도 자체 개발 배달 공공앱을 상용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과 요기요·배달통을 소유한 독일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합병을 추진 중에 있어 이들 기업이 합병되면 독과점 횡포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배달의 명수
이 가운데 배달의 명수는 지난달 13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 정식 운영 중입니다. 배달의 명수는 지자체에서 구축한 공공배달 앱으로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발했습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출시한 배달의 명수를 통해 이달 5일까지 4일 동안 처리된 총 주문건수가 모두 6937건에 달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수가 1만 5천명을 돌파하고 지난 5일까지 2만 3549명에 달하는 등 출시 직후부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점/혜택
배달의 명수는 기존 음식 배달어플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료 지출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지역 상품권인 군산사랑상품권을 통한 결제 및 할인혜택을 제공해 음식점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음식배달어플입니다. 기존 출시된 다른 배달 앱과 기능상에 차이가 크게 없고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배달앱의 수수료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비판/개선사항
다른 한편으로는 배달의 명수를 이용하면 가게들의 수수료가 없음에도 배달비와 최소주문가격을 설정하는 등의 시민들을 위한 혜택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엄연히 세금으로 개발·운영되는 공공 어플리케이션임에도 업주에게만 이득이 돌아가고 일반 시민에게 제공되는 혜택이 적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은 차차 개선되어져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배달의 명수 상표 사용
최근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배달의 민족 수수료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표시하며 경기도 자체 공공앱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에 '배달의 명수' 상표를 공동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결과, 군산시는 상표를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토록 허용했습니다.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 광진구, 울산 울주군 등 여러 지자체들이 추경예산안을 편성하여 공공앱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앱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상용화된다면,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이용 수수료 부담이 한결 덜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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