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가루란?
카카오 나무에서 나오는 카카오 열매를 발효, 건조하여 코코아 버터를 제거하고 곱게 갈면 코코아 가루가 완성된다. 단 맛이 나지 않는 초콜릿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초콜릿은 특유의 맛을 주는 코코아 고체와 코코아 버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코코아 버터를 제거한 것이 코코아다. 코코아가루는 고온에서 가열되고 쓴맛을 없애기 위해 첨가물을 포함하고 있다.
카카오와 코코아 차이
코코아와 카카오의 어원은 남미가 원산지인 테오브로마 카카오에서 왔다. 테오브로마의 의미는 그리스어로 신들의 음식이라는 뜻이다.
코코아와 카카오는 일상 생활에서 큰 의미의 차이가 없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초콜릿 가공업자들의 경우 가공하지 않은 열매, 콩, 페이스트를 카카오라고 하고, 그 후 가공이 들어간 것을 코코아라고 부른다.
카카오 파우더는 발효된 카카오 열매를 저온에서 가공한 후 가루로 만든 것으로 원래 카카오 열매가 가지고 있는 영양적 가치와 특유의 쓴 맛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반면에 코코아는 고온에서 가열되어 카카오 열매가 자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효능이 제거되고 쓴 맛도 중화된다. 하지만 코코아 파우더는 카카오의 항산화 물질을 유지하고 있고 감미료를 추가하지 않아 카카오와 비슷한 건강 효과을 갖는다.
코코아 파우더는 발효한 카카오 열매를 볶아서 고온에서 가열해 가루로 만든 것으로 산성을 제거하기 위해 알칼리화된 경우가 많아 카카오 파우더보다 떫은 맛이 덜하고 물에 잘 녹는다.
코코아 가루에 있는 건강 효능
항산화 작용
코코아는 녹차, 레드와인보다 많은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의 공격을 막아준다. 특히 폴리페놀이 많은데 폴리페놀은 과일, 채소, 차, 와인, 초콜릿 등의 음식에 들어있는 천연 항산화물질로 염증 반응 완화, 혈액 순환 촉진, 혈압 조절, 콜레테롤 수치 조절, 혈당 조절 등 수 많은 건강적 이점을 제공한다.
코코아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음식 중 하나로 특히 플라노보이드가 풍부해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코코아를 고온에서 가열하면 원래 가지고 있던 자연적 효능이 사라지고 쓴 맛을 제거하기 위해 알카인을 첨가하는 경우 플라노보이드가 현저하게 줄어든다. 하지만 여전히 카카오 열매의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심혈관 기능 개선
코코아가 가지고 있는 플라노보이드는 혈액 내 일산화질소 수치를 증가시켜 혈압을 줄이고 혈관 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하지만 코코아를 가공하면 플라노보이드 수치가 줄어들어서 코코아를 가공한 식품에서는 그 효과를 찾기 힘들 수 있다.
코코아는 혈압 저하뿐만 아니라 심장병 및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 코코아는 혈액 내 일산화질소 수치를 향상시켜 동맥과 혈관을 이완하여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해준다. 코코아는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고, 혈당 수치를 개선한다. 이러한 특징들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
다이어트 효과
코코아 파우더는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중 감량 목적으로 코코아를 마실 때는 설탕 및 인조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원재료와 최대한 비슷한 코코아 파우더를 구입해야 한다. 운동하기 전에 단백질 쉐이크에 코코아 파우더를 섞어먹으면 지방 연소를 빠르게 도와줄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 완화
코코아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스트레스 수치가 복부층에 쌓이는 지방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우울증 개선의 효과도 있는데, 코코아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신경 완화 물질인 세로토닌으로 전환되면서 기분을 나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폴리페놀은 뇌 기능과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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